프로그램 안내

활동후기
6월 4일(토)~5일(일) 1기 민주적 리더쉽 형성을 위한 청소년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과연 이런 학술적(?) 행사에 몇 명이나 오겠는가, 행사를 준비한 일꾼들마저 기대반 우려반으로 조마조마해 했는데 예상을 뒤엎고 17명이나 참가하였습니다. 참가규모 만으로는 일단 성공한 셈입니다. 첫날엔 서먹서먹함을 깨기 위한 놀이에 이어 ‘독도’ 강의가 있었고, 둘째날엔 리더로서의 자질을 알아보기 위한 리더쉽 지수 측정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참가한 학생들이 모두 똑똑하고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대한민국 주권지키기’란 주제에 걸맞게 역사주권과 영토주권의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또한 ‘퍼스널 프로파일 시스템’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성격적 경향과 리더로서의 자질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첫 행사라 어떤 학생들이 올지, 학생들의 수준을 어느 정도에 맞춰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한 부족점도 있지만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 우리 아이들의 민주적 리더쉽 함양에 기여하는 행사로 더 채우고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2005년 5월 22일 우리세상에서는 5.18 민중항쟁을 기념하여 광주로 역사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5․18을 이해하기에는 망월동묘역 참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올 해는 5.18자유공원을 추가로 둘러보았습니다. 5.18 자유공원은 상무대가 있었던 곳을 복원해놓은 곳으로 이번에 우리세상 청소년회원들과 함께 영창체험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5.18 항쟁 참가자의 지휘로 영창체험이 진행되었고 수용시설에 갇혀서 당시 상황을 재현하기도 하였습니다. 5.18과 관련된 다양한 현장체험을 시도한 덕분에 청소년회원들의 소감이 더욱 진지했고 5.18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5월 7일 자살학생 추모제를 시작으로 입시경쟁교육을 반대하고 두발자율화를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요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호와 통제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청소년들이 자기요구를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에 여론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의사표현의 장이 어른들에 의해 가로막히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대구지역 청소년, 시민단체는 5월 15일 대백앞 광장에서 청소년에게 자기의사표현과 집회의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뒤이어 진행된 청소년자유발언대에서는 청소년이 직접 사회를 보며 지금의 교육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친구를 싸워서 이겨야 할 적으로, 숨쉴 여유조차 주지 않는 학교교육에 대한 청소년들의 울분이 표출되었습니다. 이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이들이 무엇을 바라는지를 정확히 알고 이들이 옆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3월 16일 우리세상 강당에서는 2005년도 새로운 우리세상의 식구들을 환영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도움꾼 모집 역사상 가장 많은 11명이나 우리세상의 식구로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때 우리세상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세상의 선배들을 도와 열심히 청소년들을 위해서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신입 일꾼을 받게 되어 같이 환영식을 하였습니다. 작년까지 도움꾼으로 활동하였던 04학번 박지윤이 일꾼이 되어 05년도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소감과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어느때 보다 많은 식구(29명)가 있다는 것에 즐거워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며 마무리지었습니다. 앞으로 새내기 도움꾼과 일꾼의 활약 기대바랍니다.
일상적으로 만나면서 각종 행사들을 진행하는 만화, 연극, 영상, 수화, 풍물, 천문, 컴퓨터 동아리 연합과 청소년문화봉사대, 주말문화마당 등의 기획사업을 통해 관계를 맺은 요요, 댄스, 마술......, 대구청소년문화한마당에 참가하는 많은 동아리들과 청소년 자원봉사단 등등 (사)청소년 교육.문화센터 `우리세상`과 함께 하는 대구 지역 청소년들의 수는 천 여명이 넘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세상` 청소년 회원들이 설날을 맞이하여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2월 12일, `우리세상`에서 마련한 에 40여명의 청소년 회원들이 참가하여 우리세상 강당이 터져나갈듯 즐겁고 신나는 시간들을 함께하였습니다. 졸업을 앞두고있는 각 동아리의 고3들로 구성된 준비모임이 한달 전부터 정성껏 준비한 이번 행사는 1부-동아리별 소개, 2부-즐거운 놀이, 3부-떡국잔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평소 `우리세상`에 드나들면서 얼굴만 익혔던 친구들과 통성명도 하고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금새 서로 친해졌습니다. 놀이가 모두 끝난 뒤에는 모두 둘러앉아 `우리세상`선생님들이 계란지단도 부치고, 고기고명도 만들어 정성으로 직접 끓인 떡국을 나눠먹었습니다. 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도 아이들은 새로 사귄 친구들끼리 모여앉아 게임도 하고 덕담도 쓰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2005년에도 (사)청소년 교육.문화센터 `우리세상`과 함께 많은 활동을 벌여갈 청소년 회원여러분들! 새해 복많이 받고 2005년에도 열심히, 행복하게 활동합시다!
지난 2월 4일에 김헌주 선생님과 함께하는 [우리문화체험프로그램] 짚풀공예 2차강좌가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저번 1차 강좌 때 자신이 만들어보았던 계란꾸러미, 새끼줄 등을 다시 살펴보며 새삼 신기해하기도 하고 이번 2차 강좌 때는 무엇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 선생님과 담소를 나누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1차 강좌 때 만들어놓았던 새끼줄을 동그랗게 엮어서 「또아리」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신기한 것은 새끼를 다 엮고 나서 마무리를 짚으로 하지 않고 닥나무 껍질로 하였다는 것입니다. 닥나무 껍질로 모양도 내고 마무리를 해서 그런지 짚으로 만든 것 보다는 더 깔끔해 보이고 단단해보였습니다. 다 만든 또아리를 가지고 머리위에 얹어놓고 옛 어른들이 물동이를 이고 가는 모습을 흉내내보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만든 것이 빗자루였는데, 만드는 과정이 무척 쉽고 간단해서 초보자들도 얼마든지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었던 아주 실용적인 것이었습니다. 시중에서 보던 빗자루보다 크기도 작고 아담해서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의 사무용으로도 적격이었습니다. 빗자루를 만들고 남은 짚의 윗부분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 「삼태기」였는데, 보기보다 과정이 쉬워 보이면서도 까다로워서 만들고 나서는 자신이 만든 것을 보고는 무척이나 뿌듯해했습니다. 시골에서 보던 큰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작은 삼태기여서 장식용이나 아이들 놀이감으로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2차강좌는 1차강좌 못지않게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선생님은 물론이고 배우는 학생들도 서로를 칭찬해주기에 바빴습니다. 마지막으로 짚에 새겨진 우리 옛 조상들의 전통과 생활 모습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서 짚풀공예 마지막 강좌를 마쳤습니다. 다가오는 2월 18일에는 [우리문화 체험 프로그램] 다섯번째 강좌인 “나무공예”를 할 예정입니다. 짚풀공예 못지않게 재미있고 신기한 작품들을 만들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우리세상”으로 연락주세요. ^_^
지난 1월 28일에는 김헌주선생님(우리세상 후원회원)과, 김민세선생님의(민요연구원)의 지도하에 [우리문화체험프로그램] 세번째 강좌 - 짚풀공예 강좌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선생님께서 가지고 오신 짚으로 만든 메뚜기, 금줄 등을 신기해하며 구경하고 난 뒤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1차 강좌에서는 짚으로 계란꾸러미,새끼꼬기,귀여운 메뚜기 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짚을 만져보다 보니 새끼꼬기를 할 때는 발을 어떻게 두고 꼬아야 하는지, 계란꾸러미를 만들 때는 힘을 어느정도 줘서 짚을 묶어야 하는지 몰라 여기저기서 ‘어!’, ‘뚝’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짚을 처음 만져보는 탓에 만드는 과정이 많이 어려웠지만 다 만들고 나서는 다들 자신의 실력에 놀라워했습니다. 2월 4일에 진행되는 짚풀공예 2차 강좌는 짐을 머리 위에 일때 짐이 흔들리지 않게 유지시켜주는「또아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은 우리세상으로 연락주세요^^
2004년은 우리세상에 있어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사단법인 등록과 1000명 후원회원확보 등 참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2004년 한해를 잘 정리하고 보다 발전하는 “우리세상”이 되기위해 2005년 1월 21일 오후 6시 미르교육문화센터에서 이영희 임시의장님의 사회로 2005년 정기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2005년 정기총회에서는 2004년 사업 및 재정결산안 보고와 승인 그리고 2005년 사업 및 예산안 승인이 이루어졌습니다. 2005년에 우리세상은 청소년동아리연합사업의 내실화, 학교지원사업의 특성화, 청소년교육사업의 개발, 회원참여사업의 본격화를 사업방향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우리세상의 전담 사회자인 지명희 일꾼(가명-이나영)의 사회로 우리의 자랑인 청소년공연이 있었습니다. 요요 동아리 `돌돌`의 요요공연과 우리세상 행사라면 어디든 달려오는 협성고 `EOD`의 댄스 공연 그리고 수화동아리연합소속 경덕여고의 수화공연이 있었습니다. 2005년 우리세상은 더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청소년사업, 청소년들에게 더 큰 희망을 주는 청소년사업으로 더욱 발전되고 전문화된 청소년단체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1월 14일(금) 우리세상 강당에서 매듭공예 2차 강좌가 있었습니다. 지난 1차강좌에서는 매듭으로 목걸이를 만들어보았는데 이번 2차강좌에서는 매듭으로 머리핀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매듭실에 얼룩이 지지않게 깨끗하게 손을 씻고 연습실로 머리핀에 들어갈 날개매듭을 배웠습니다. 선생님의 시범을 보고 따라하는데도 왜 그리 잘 안되는지 다들 몇 번이나 매듭을 풀었다 만들었다를 반복한 끝에 겨우 머리핀만들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충분한 연습 끝에 날개매듭을 잘 만들게 되고나서도 날개매듭의 크기를 맞추는 것이 어려워 여기저기서 선생님의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머리핀을 다 만들어 갈 때쯤에는 다들 자신의 실력에 스스로 놀라워 하며 저절로 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 머리핀, 시계, 목걸이, 귀걸이, 노리개, 팔찌 등 선생님께서 만드신 다양한 작품들을 보며 매듭을 이용해 참으로 많은 물건들을 만들 수 있음에 모두들 놀라워 했습니다. 비록 매듭을 배우는 과정이 어렵긴 했지만 자신이 직접 목걸이도 만들고 머리핀도 만들어서 보람또한 큰 강좌였습니다. 이렇게 두번에 걸친 매듭강좌를 모두 마치고 2월 28일에는 [우리문화체험프로그램] 세번째 강좌로 짚풀공예가 시작됩니다. 짚풀공예 1차강좌에서 짚으로 계란꾸러미를 만들고 2차 강좌에는 주전자 받침대를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이 신청바랍니다^^
1월 7일부터 6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우리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매듭공예, 짚풀공예, 솟대만들기, 천연염색 은 대구청소년문화한마당, 학교수업지도에서 인기분야로 검증된 우리문화체험 프로그램입니다. 평소에 잘 접해보지 못하고, 만들어지는 원리가 신기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 1월 7일에는 11명의 후원회원분들과 함께 매듭공예 1차강좌 ‘목걸이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박병희선생님(우리세상 후원회원)으로부터 매듭을 매는 기본법을 배우고 목걸이를 만들었습니다. 손에 익숙하지 않은 매듭법이었지만 원리가 터득되는 순간 제작의 손놀림이 재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하게만 보이던 목걸이가 두 시간 동안의 자기 손놀림으로 만들어지는 순간 참가자 모두가 자기작품에 흐뭇해하는 표정이었습니다. 매듭을 매는 속도가 빠른 사람은 더딘 사람을 도와주고, 서로 자기가 만든 매듭을 자랑하며 강좌 시간내내 웃음이 사라지지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다음 강좌에서는 매듭법을 이용해 ‘머리핀’을 만들 예정입니다. 어떤 원리로 어떤 작품들이 탄생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나중에 작품전시회라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문화 배우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 참가해보세요. 참 재미있습니다.
12월 17일 ‘2004 우리세상 후원회원의 밤’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후원회원 1,000명 모집이 완료될때 1,000명 모집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한 후원회원님들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지난 2003년 8월부터 시작하여 1년 반의 기간동안 진행한 후원회원 모집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침내 달성하여 꿈에 그리던 1,000명 모집을 축하하는 잔치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세상 일꾼들이 아침 일찍부터 직접 만든 음식으로 후원회원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하였으며, 공연으로는 후원회원 1,000명 모집의 애환을 담은 「꽁트」와 「노래가사 바꿔부르기」, 새내기 일꾼들과 도움꾼들의「귀여운 율동」과 「댄스」를 준비하여 선보였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 후원회원분들의 노래자랑이 이어졌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 참석하시어 후원회원 1,000명 모집을 축하하고 우리세상의 발전을 기원해주신 많은 후원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청소년문화한마당 준비로 아주아주 분주한 지난 일요일 오후 3시. 허해연 선생님을 모시고,`샛별마루` 첫모임은 미술치료로 시작되었습니다. 눈을 감고 먼 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통해 그려지는 이미지를 각자의 도화지에 옮깁니다. 그림을 보며 각자의 느낌을 이야기하다보면, 참 신기하게도 그 사람의 내면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다른 사람에게 열려있는 친구도 있고, 깍쟁이처럼 자신을 잘 표현하지 않을 것 같은 그림도 있습니다. 내 마음속에 이런게 있었구나, 다음에 그림을 그릴 때 이런 걸 고쳐봐야겠구나... 어느새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평가하게 됩니다. 미술치료는 특별한 대상에게 치료의 방법으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이번모임처럼 서로의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깊이있게 알아가는 교육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다음 모임은 5회 문화한마당 체험마당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8월 22일 태풍 메기로 인해 많은 비가 쏟아지는 날 `우리세상` 후원회원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다녀 왔습니다. 첫 자원봉사활동 장소는 장애시설 자유재활원 사랑관이었습니다. 봉사단에 참가한 사람들 모두 장애시설 봉사활동은 처음이라 긴장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 표정이였습니다. 사랑관에 들어가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주의사항을 듣고 장애우 식구들이 모여 있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저희들이 들어서니 식구들이 웃으며 "안녕하세요" 하고 말을 건네며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그제서야 다들 긴장을 풀고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식구들이 모여 스케치북에 자신들의 손을 그려서 색칠을 하고, 사람 얼굴 그리기, 과일 그려 알아 맞추기 게임 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식사시간때는 배식을 도와드리고 방청소 등을 하였습니다. 다들 처음이라 식구들의 이름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몰라 어려워 했지만 사랑관 장애우 식구들과 함께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세상에서는 매월 둘째 넷째 주말에 후원회원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지난 8월 14일~15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이 열렸습니다. 서울,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등 각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청소년 단체 학생들이 통일의 열의를 품고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청소년 통일 참여마당으로 뜨겁게 시작하였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통일지우개만들기, 통일퍼즐맞추기, 통일유랑퀴즈 등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놀이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저녁 9시, 드디어 기다리던 본행사가 연세대학교 노천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우리세상`에서는 수화연합소속 학생들과 연극동아리 `광야`소속 학생들이 한 달간 준비한 공연을 올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통일을 열망하는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 3주체가 통일을 이루기위하여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갈 것임을 밝히는 선언문이 낭독될 때, 행사에 참가한 우리 청소년들과 일꾼들은 모두 벅찬 감동으로 촛불을 높이 들었습니다. 자정이 넘어서 본행사가 끝났지만 모처럼 만난 각 지역의 청소년들은 밤이 깊도록 모둠별로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재미난 놀이도 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정리모임을 가져 내년 통일행사에서 다시 만나자고, 그땐 더 많은 친구들을 함께 데리고 오자고 서로 다짐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우리세상` 청소년들은 대구로 돌아오기 전에 서대문형무소를 견학했습니다. 간밤의 피로에 조금은 지쳐있던 청소년들이 일제시대 독립열사들에게 가해졌던 잔악한 고문과 만행들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는 눈빛이 살아나 가슴아파하고 분노하면서 통일된 세상에 대한 열망을 더욱 키웠습니다.
7월 31일에서 8월 1일, 1박 2일 동안 성주로 농촌체험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수화동아리, 컴퓨터동아리연합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공교롭게도 수화동아리는 모두 여학생, 컴퓨터동아리는 모두 남학생이었습니다. 낯선 곳에서 처음 만나는 남녀 학생들이라 조금은 어색했지만 체험활동 일정들은 그런 서먹함을 깨끗이 날려버렸습니다. 도착과 동시에 밥조를 나누어서 저녁식사도 같이 준비하고 환한 보름달 아래, 선선한 바람이 흐르는 강둑에서 캠프파이어도 했습니다. 특히 성주여성농민회 분들이 준비해주신 삼겹살 파티와 장기자랑은 캠프파이어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다음날 새벽 4시30반에 기상해 졸린 눈을 비비며 일터인 토마토하우스와 논으로 나갔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토마토하우스와 신발과 양말을 벗고 들어가 피를 뽑던 논일. 처음 해보는 농촌일이라 소중한 체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농촌체험활동을 마치고 트럭과 승합차로 근처에 있는 강으로 가서 물놀이도 했습니다. 물놀이를 하면서 농민회분들이 준비해주신 시원한 수박도 먹었습니다. 1박2일 동안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가 먹고 있는 쌀과 야채들이 얼마나 큰 노력의 산물인가를 온몸으로 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체험기간동안 정성스런 보살핌과 풍성한 먹거리를 마련해주신 농민분들의 넉넉한 인심도 가슴깊이 느꼈을 것입니다.
불볕더위가 막 시작되던 지난 7월 19일. 사단법인 정식 등록을 축하하는 현판식과 초복더위를 잠시라도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수박잔치를 우리세상에서 준비하였습니다. 이영희 선생님을 비롯한 몇몇 이사님들을 모시고 진행한 조촐한 현판식에 뒤이어, 우리세상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청소년 축하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보기만 해도 감탄사를 자아내는 요요공연, 좁은 공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았던 댄스공연, 넘치는 끼를 주체 못하는 연극반 아이들의 트로트 메들리... ‘사단법인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우리세상’ 많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우리에게 안겨진 새로운 이름입니다. 그 이름을 더욱 빛낼 우리세상의 질 높은 활동을 기대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니다.
간절한 바램에도 불구하고 문화기행을 떠나는 7월 17일에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에 아랑곳하지않고 씩씩하게 대구를 출발하여 서로 인사도 나누고 가져온 과자도 나누어 먹으며 즐겁게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안동에 도착. 문화기행에 첫 번째 코스는 거대한 바위에 몸은 선각, 머리는 다른 돌로 조각해서 올린 제비원 석불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봉정사였는데, 봉정사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극락전이 있는 절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세 번째 코스는 대학자 류성룡을 배출한 곳으로 유명한 병산서원이었는데, 안개를 머금어 더욱 수려한 경관에 모두들 한동안 말을 잃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안동하면 생각나는 하회별신굿으로 유명한 하회마을이었습니다. TV나 책으로만 봤던 화회탈을 직접 보면서 모두들 신기해했습니다. 하루일정으로는 조금 빠듯한 기행코스였지만 참가자들의 열의로 즐겁고 알차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까지 계속해서 내리던 비와 제비원 석불에서 우리를 향해 달려들던 벌들로 인해 약간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모두가 참가한 친구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004 청소년 통일한마당 지난 6월 12일 저녁 대구 백화점 앞 광장에서는 6·15 남북공동선언 네돌을 기념하는 통일행사가 열렸습니다. 지역의 통일 축전은 매해 열렸었지만 특히 올해의 행사는 작년 미군장갑차에 희생된 미선이 효순이를 추모함과 아울러 요즘의 가장 큰 이슈인 이라크 파병반대의 내용을 담은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우리세상은 부대행사의 하나인 `청소년 통일 한마당`을 진행하였는데 청소년들이 통일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여러 공연들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습니다. 통일기원 만장을 앞세운 풍물연합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통일 노래와 수화, 댄스를 비롯해 흥겨운 통일노래에 맞춘 요요공연까지 풍성한 공연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습니다. 특히 연극연합 학생들이 준비한 통일 언저리 뉴스는 언론사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6.15 공동선언이후 우리 사회 전반에 불어온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이루자는 분위기는 청소년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통일에 대한 관심과 우리의 반쪽 북녘에 대한 친근함을 높여준 것 같습니다. 매년 진행하는 통일행사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나 참가희망이 점점 높아지는 것이 하나의 증거라고 할수 있겠지요. 행사중 한 여학생이 읽은 편지글에서 확인한 것처럼 용천역 사고를 함께 안타까워하며 한민족으로서 작은 도움과 사랑이라도 함께 보태자는 학생들의 마음이 있는한 통일은 그리 멀지않은 일이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2004년 5월 23일 일요일, 주중의 굳은 날씨로 혹시 비가 오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반월당 지하철역 1번 출구, 지각한 친구들이 모두 도착하고 광주행 버스가 출발한 시간은 8시 27분. 버스안에서 참가한 친구들끼리 인사와 소감도 나누고 5·18과 관련된 퀴즈도 풀고 하다보니 어느새 망월동 묘역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의 소란스럽고 들뜬 분위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엄숙한 분위기로 추모식이 진행되었고 친구들은 각자 담당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묘역 순례를 하였습니다. 수많은 묘역과 그 묘역마다의 사연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5·18광주민중항쟁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친구들은 5·18광주민중항쟁의 진실과 참상을 접하곤 슬픔에 눈물을 흘리기도 또 분노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나 두 번째 5·18광주역사기행에 참가하는 상원중학교 친구들이 최미애씨의 묘비에 검정리본을 매다는 모습은 굉장히 기억에 남습니다. 아마 상원중 친구들이 작년 5·18광주역사기행을 다녀온후 최미애씨의 이야기를 창작단막극제에 올린 적이 있어 그런가 봅니다. 또 입시라는 어려움에도 이번 기행에 참가한 고3이 십 여명이 넘으니 이것도 굉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이 두 번이상 5·18광주역사기행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매년 5·18광주역사기행을 가는 이유는 5·18광주민중항쟁의 의미를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느끼게 하기 위해서인가 봅니다. 돌아오는 길에 지리산 휴게소에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대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8시 30분 정확히 12시간만의 5·18광주역사기행은 무사히 그리고 의미있게 마쳤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친구들이 참여하고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5·18광주역사기행을 기대해봅니다.